2008년 06월 09일
바디 슬램(Body Slam)

마크 헨리가 푸나키에게
프로 레슬링 기술의 원초적 기본기라고 할 수 있는 바디 슬램(Body Slam)은 체급과는 상관없이 모든 선수가 사용하고 있는 기본기다. 한 손으로 상대방의 등을 받치고, 한 손은 상대방의 다리 사이에 넣고 들어올려 링 바닥에 메치는 기술이다. 모든 선수가 애용하지만 어디로 떨어지느냐, 어떤 체급의 선수가 사용을 하느냐에 따라 그 위력은 달라진다. 흔히 스쿱 슬램(Scoop Slam)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여기서 스쿱이란 상대방의 다리 사이에 손을 넣는 자세라고 한다.
과거에는 바디 슬램이 피니시 무브에 가까울 정도로 사용 빈도로 보나 위력으로 보나 지금의 위력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었다. 위 영상처럼 거구가 경량급 선수를 메치는 것 보다는 경량급이나 보통 체급의 선수가 거구를 들어 메치는 장면은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에 충분했다. 거구를 들어올려 눕혔다는 것만으로도 과거에는 보는이에게로 하여금 많은 심금을 울렸기 때문. 특히나 한국 프로 레슬러의 거목이었던 김일 선수의 바디 슬램은 70년대 흑백 TV에서 지켜보던 시청자들에겐 어른, 아이 할 것없이 호쾌함 그 자체였다. 특히 미국에서는 헐크 호건이 앙드레 더 자이언트나 킹콩 번디 같은 선수들에게 바디 슬램을 작렬할 때면 김일 선수 못지 않게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이어지곤 했었다.

그레이트 칼리가 케인에게
거구가 거구를 메치는 경우는 그리 흔한 경우는 아니다. 흔하지 않은 경우를 흔하게 하려고 했다간 저런식의 어처구니 없는 시전 능력이 나오게 된다.

케인이 그레이트 칼리에게
이번엔 역으로 케인이 그레이트 칼리에게 작렬되는 모습이다. 이 때가 레슬매니아 23으로 기억이 되는 가운데 레슬매니아 3 당시 헐크 호건과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경기를 필두로 20년만의 귀환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했었던 레슬매니아 23은 당시 빅 쇼와 헐크 호건이 레슬매니아 23에서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농후했으나 결국 루머로 끝이 나면서 어쩔 수 없이 케인이 헐크 호건의 뒤를 잇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레슬매니아 3 경기결과와는 다르게 이 날 케인은 그레이트 칼리에게 패하고 말았다.

힐러리 로댐 클린턴이 배럭 후세인 오바마에게
美 민주당 의원들인 두 정치인은 올 11월 대선에 출마하기위해 경선으로 치열한 대립을 하고 있는 정치인이다. 두 정치인의 대립이 극에 달에 있을 시점에 WWE는 실제 두 정치인의 인터뷰 내용과 더불어 대역을 사용해 정치 풍자를 하기도 했었는데, 결국 오바마가 최종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얼마전 들려왔다. 대역이지만 실제 캐릭터와 매우 흡사했고, 기술력도 좋았었다. 기존 바디 슬램과는 좀 다르게 토 킥을 하고 마치 버티컬 수플렉스를 하는듯 보이지만 어처구니 없게도 바디 슬램으로 이어졌다.
# by | 2008/06/09 01:49 | B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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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렇게 돌려서 슬램으로 내려찍기 때문에 스쿱 슬램이라 부르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